주남저수지 갔다 돌아오는 길에 청도 혼신지를 가보았습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목적지에서 만족할만할걸 못 찾았을때.....
그 무엇인가 만족할수 있는걸 찾아서 간곳,혼신지.
그곳에는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해가 떨어지길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혼신지의 가장 큰 매력은 노을질때 마른 연줄기들의 반영을 담는것이지요.
마치 철사가 구부러진것 같은 느낌의 연줄기들 그리고 반영.....
형이상학이란 이런것이다 하는듯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반영은 꽝~~ 이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진사님들은 삼각대를 세우고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전부 백통을 가진 진사님들... ㅋㅋㅋ)
반영이 안생긴다면
당연히
다른 피사체를 찾습니다.
.
.
억새
억새가 눈에 들어옵니다.
.
.
그래 오늘의 혼신지 주인공은
억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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