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빗속에서 만난 연꽃들....
이거 찍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잠깐 바로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멋진 연꽃을 찾는동안 옷은 젖어 들어가고,
신발에는 물이 흥건하게 스며듭니다.
그렇지만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냥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릅니다.
좋아하는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을때는
그 무엇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냥 행동을 하지요.
.
.
비가 아무리 많이 내려도 그냥 행동합니다.
.
잠시후
정신을 차려보면
.
젖은 옷
젖은 신발
젖은 카메라가 보입니다.
.
그리고
.
.
이게뭐야???
하면서 후회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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