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천 생태보고/온천천 동물

왜가리,딱걸리다

소희아빠™ 2010. 11. 23. 15:09

온천천에는 1년 12달 왜가리가 놀고있습니다.

어쩌면 논다는 표현보다는 그냥 멍때리고 있다는 말이 맞을듯합니다.

항상 멍하게 앉아있는 녀석들,도대체 뭘먹구 사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곳 온천천은 먹이를 먹기위해 있는곳이 아닌 그냥 멍때리기 좋은장소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곳입니다.

 

아무튼 이녀석들 보통 온천천변의 구조물사이에서 잘 쉽니다.

오늘도 이녀석들 어딨는지 살펴보다가 한쪽에서 멍하게 앉아있는 녀석들 발견했습니다.

그냥 대놓고 다가가면 무조건 도망가기가 일부러 멀리 돌아서 다가갑니다.

그리고 살며시 고개를 숙여보니 녀석이 아직도 멍 때리고 있습니다. ㅋㅋ

 

카메라를 살포시 들이대니 이녀석 눈치챘습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나와 눈이 마주칩니다.

"헉~~~"

아마도 이랬겠지요? ㅎㅎ

그리고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왜가리 미안.

.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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