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언급했듯이 이곳 온천천에는 겨울이면
가마우지들이 겨울을 보냅니다.
맨날 멍~하게 있거나~ 날개를 말리는게 이녀석들의
일과인줄 알았습니다.
또 사냥하러 물속에 들어가는건 자주 봤지만 성공하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사냥에 성공했을때 물고기를 물속에서 먹고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가마우지들이 특정장소로 몰려갑니다.
그리고 마구마구 잠수하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가마우지 입에는.....................
제법 큰 숭어가 한마리 물려있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가마우지가 뺐을려구 달려들지만.
가마우지는 옆으로 돌아서 달아납니다.
그리곤, 다른녀석이 볼새라 그냥 꿀~~꺽합니다.
커다란 숭어가 한순간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사진으로 남기기는 정말 최악의 순간입니다.
역광,건물들의 그림자
그리고
검은색 가마우지
.
.
결과물이 정말 거시기 하지만
.
이것두 역사인지라
.
남겨둡니다.
.
.
좋은 장비의 필요성이
.
부각되는 순간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