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땀 흘리는 밀양 표충비.

소희아빠™ 2011. 11. 25. 17:02

어제 뉴스에서 밀양 표충비에서 지난 18~19일 동안 40리터의 땀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밀양에 간김에 찾아가봤습니다.

내심 땀흘리는 장면을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참 표충비는 밀양 표충사에 있는 비가 아닙니다.

표충비는 표충사에서 좀 떨어진 홍제사에 있습니다.

 

홍제사 도착해서 표충비가 있는곳으로 가봤습니다.

땀은 이미 멈추었지만 땀이 흘러내린 흔적은 표충비 주위에서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표충비에 대해 설명하고 계시는 분과 참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라에 큰일이 생길때마다 표충비에서 땀이 났다고 합니다.

땀의 양이 곧 재앙의 위력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땀이 많이 흘러내리면 흘러내릴수록 더더욱 안좋은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따르면 뉴스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양을 측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표충비의 땀은 굉장한 미스테리임에 틀림없습니다.

 

문화재 소개

무안지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현재는 돌담이 둘러진 비각안에 보존되어 있다.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고 있는 비로, 일명 ‘사명대사비’라고도 불리운다. 비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맨 위에 머릿돌을 얹은 구조로, 특이하게도 비몸은 까만 대리석을 사용하였다. 비문에는 표충사(表忠寺)의 내력, 서산대사의 행적, 사명대사의 행적 등을 4면에 고루 새겨 놓아, 서산대사의 제자이기도 한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스승의 뒤를 이어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사실, 가토 기요마사와의 담판내용, 정유재란 이후 선조의 어명을 받들어 일본에 건너가 포로 3천여명을 데리고 온 사실 등을 적고 있다. 조선 영조 18년(1742)에 세운 비로, 이의현이 비문을 짓고, 김진상이 글씨를 썼다. 앞면 윗쪽에 새겨 놓은 비의 명칭은 유척기의 글씨이다. 국가에 큰 어려움이나 전쟁 등의 불안한 징조가 보일 때에 비에서 땀이 흐른다 하여 ‘땀 흘리는 표충비 ’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사명대사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지금까지 전해진 결과라 하여 민간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 사진의 나무는 밀양무안리향나무입니다.

이나무는 1742년경 사명대사 표충비를 세우고 기념으로

심은 나무입니다.

 

 

표충비

나라를 사랑하고 후세를 걱정하는

사명대사의 혼이 심어진

비석입니다.

.

.

위대한 사명대사의 정신.

제발 이어받아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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