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Story/풍경

오메가를 만나다.

소희아빠™ 2010. 11. 28. 15:57

11월 들어서면서부터 매주 토욜마다

일출을 담기위해 강양항을 갔었습니다.

이번이 딱 3번째 강양항 도전입니다.

물론 멋진 일출이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항상 그러니까요~.... ㅎㅎㅎ

 

이번주는 다른주와는 다르게 일행이 생겼습니다.

그분은 바로 블로그를 통해서 만난 그린비님이신데요~

ㅎㅎㅎ

이분 징크스가 아무리 비온다고 일보예보에 나와도 막상 나가기만 하면 맑은날만

계속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사실 이번 일출은 혹시 오메가를 만날수도 있겠다~~~

하면서 기대를 했었습니다.

아무튼 엄청 기대를 하면서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아침6시10분정도~~~

그린비님께서는 벌써 와계시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소희아빠입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관광버스가 막 들어옵니다.

일출을 찍기 위해서 서울에서 온 차량도 있던데...

아무튼 대단한 열정들을 지니신분들입니다.

일단 자리를 먼저 잡아야되겠다싶어서 해변에 삼각대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6시 50분~~

이제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해가 나타납니다.

저 멀리서는 붉은 아침놀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정확히 어디서 떠오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짐작할뿐입니다.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온몸은 덜덜 떨려옵니다.

잠시후

붉은노을 사이가 밝은 무엇인가가 나타납니다.

그것도 여태까지 본것과는 다른느낌의 것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점점 올라옵니다.

 

 

 

 

 

 

 

 

 

 

 

 

 

이글거리며 떠오르는 태양

오메가를 본것도 첨이요

사진으로 찍어보는것도 첨입니다.

.

흥분되는 맘을 가라앉히면서

셔터를 누릅니다.

그냥 막 누릅니다.

.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흥분됩니다.

.

.

그린비님~

그린비님 징크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징크스 때문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린비님이 안오셨다면 아마~

오메가 대신에 구름만 잔뜩있었겠지요.

소중한 인연

계속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많이 가르쳐주시고

많은 도움 주십시오.

.

너무나 감사했고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못찍은 사진이지만

좋게 봐주셔요~

제실력이 이것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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