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리기는 어렵다"
전투는 곧 끝납니다.
수적열세인 동래성은 왜구들에게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함락되고 맙니다.
이때 송상현 부사께서는 갑옷위에 조복을 입고 수많은 백성들의 주검을 바라보면서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아~~~ 얼마나 아팠느냐??~~"
그리고 눈물을 흘리십니다.
곧이어 왜구들이 들이닥치고 왜구들의 칼에 송상현부사께서는 장렬히 전사하십니다.
이때 왜구중에 송상현부사의 공덕을 잘알고 있던자가 돌아가신 송상현부사님을 보고는
누가 이런짓을 했냐고 고함칩니다.
그러자 왜구중 한명이 자기가 그랬다고 나옵니다.
송상현부사님을 해한 왜구의 목을 베고는 부사님의 시신앞에 무릅을 꿇고 외칩니다.
"사또 정신 차리십시오. 사또~~"
이렇게 송상현부사님의 공덕은 적인 왜구들도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송상현 부사님 같으신분들이 우리시대에는 왜 없는걸까요?
아님 계신데 제가 모르고 있는걸까요?
.
.
간단히 연극쯤으로 여겼는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보여주는듯했습니다.
.
.
바르게 산다는것
.
.
정치인들만 하는게 아닌 우리 모두의 몫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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