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라는뜻이 벼슬을 마다하고 그냥 물 흘러가듯이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한량은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라는 속담도 있구요.
이번에 동래한량춤을 선보이신 김진홍선생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무형문화제 14호 동래한량춤의 보유자이시구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 이수자 1호이자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십니다.
선생님을 명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가끔 춤을 출때 유체이탈을 하여 자신을 모습을 보고 있는 경험을 하시기도 하셨답니다.
정말이지 쉽게 볼수없는 그런분의 명무를 직접보고 또 사진으로 남기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선생님의 절도있는 춤사위
주위에서 같이 춤사위를 보여준 다른분들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선생님만 사진으로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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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 실력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