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비내리는 밤

갑자기 생각난게 있어서 카메라들구 속칭 마천루(?)로 향했다

역시 예상대로 바닥에 물이 고여있다.

물론 다른팀두 열심히 찍고 있다

그 팀들이 빨리가길 기대하면서 커피한잔하며 어떻게 찍을것인가 생각했다.

한 30분쯤후 모두 갔다,

즐거운 맘으로 홀로 삼각대들구 카메라는 목에 걸구 우산 들구 현장으로 갔다,

삼각대 다리 한손으로 펼려니 참 힘들었다.

억지로 삼각대 다리 벌리구,카메라 셋팅하구 뷰파인더로 봤다

근데, 앵글이 영아니었다.넘 하이앵글이다.

아까 다른팀 사람들이 비오는데 땅바닥에 엎드려 일길래 미친놈했었는데......

어느새 나두 따라한다. 이제 비는 문제가 아니다.오기다~~~

삼각대 눕혀놓구 다리한쪽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비에 젖은 땅바닥에 그냥 업어졌다.

비가 참 많이 온다.일단 한장 찍어보자~~ 이런생각으로 셔터를 누른다.

촬~~~~~~칵 ............. LCD 창에 사진이 떳다.

이런 XX ~~.이게 뭐야~~~.아니야 셋팅을 바꿔보자~~ 그렇게 셋팅을 바꾸고 다시한번

촬~~~~~~칵 .............한참후에 다시  LCD 창에 사진이 떳다.

이런 XX,XXX,XXX,XXX~~ 육두문자가 마구 쏟아져나온다~~~

옷은 다 적었구~~~ 사진은 그시기하다.

포기하구 그냥일어나 집으로 향한다.근데~~~~ 성질이 막난다.

웃도 다 버렸구 XX,삼각대두 물에 빠졌구 XX 이왕 이리된거 아무데나 가서 한장이라두 찍어보자한것이

역시나 비가 넘 오니깐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기두 넘 힘들다.

아~~~ 그냥 대충찍구 가자~~.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미쳤지 미쳤어~~~

 

 

 

 

 

 

 

미친넘 같이 비맞구,옷다 버리구 찍은샷입니다.

님들은 저같이 바부짓 하지 마셔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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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반영찍구 싶으시면

힘들더라두

직접 물뿌립시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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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