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Story/Iphone
나무가지.
소희아빠™
2013. 1. 13. 21:16
겨울이면 어금없이 나무가지들은 앙상하게 변합니다.
이것이 자연의 순리라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봄,여름,가을 동안 나뭇잎과 꽃을 만들고 피웠던 나무가지.
이제 헌옷을 전부 벗어버리고 깊은잠에 빠졌습니다.
꿈속에서 한해동안 보았던 많은것들을 만납니다.
매일같이 찾아와 귀찮게 지저귀던 직박구리와 딱새,박새들....
그리고 가끔 찾아와서 나뭇잎을 아프게 했던 아이들.....
그 모두가 추억입니다.
그 추억을 꿈속에서 만나고 웃음짓는 나무가지....
또 다시 봄은 찾아오기에 나뭇가지는 행복한 단잠에 빠집니다.